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의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총 2억 200만 달러(한화 약 2400억 원) 규모다. 발주처는 싱가포르의 쇼타워스 리얼티(Shaw Towers Realty)로, 현대건설은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아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재개발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포디움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 64,728㎡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쇼 타워의 설계는 주 시설인 업무공간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하여 상업공간과 편의환경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쇼 타워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역과의 연계성을 추구한다. 1975년 완공된 쇼 타워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번 재개발을 통해 인터내셔널 웰 빌딩 인스티튜트(Internatinal WELL Building Institute) 인증과 싱가포르 건축청의 ‘그린마크’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당국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 거래소(SG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57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싱가포르는 개인 투자자가 적어 기업공개(IPO) 자금을 내부에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신탁에서는 글로벌 금융지로 꼽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정부와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해 고성장 기업 사모펀드 융자와 IPO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SGX 상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 펀드 시작 규모는 1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3114억 원)로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신규 투자 플랫폼인 ‘65 에쿼티 파트너스(65 Equity Partners)’가 관리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산하 투자기관인 EDBI도 상장하기 전 두 번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형 IPO 펀드(Growth IPO Fund)’를 설립한다. 앞서 이달 초 SG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최고 수준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 중인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기하급수적 지역감염 증가가 나와 초긴장 상태로 돌입했다. 11일 현지 미디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보건부는 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3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중 568명이 지역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인구 570만 명의 소국 싱가포르에서 1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 신규확진자가 219명이었는데 두 배로 껑충 뛰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인구 비율이 81%인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은 어디로 갈까?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역감염의 원인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진단되었다. 로런스 웡 재무장관은 “예상보다 더 빨리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2~4주가 중요하다. 매우 이른 시기에 하루 100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수 주 후에는 아마도 2000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당분간 추가적인 방역 완화
싱가포르 통화청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영업중지를 지난 2일 통보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낸스가 법규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의 명단에 올렸다고 받았다고 전했다. 통화청은 “바이낸스가 허가없이 싱가포르 국민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불 서비스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2019년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2017년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가 중국에서 설립된 바이낸스는 최근 미국과 영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과 케이맨제도, 영국에서는 이미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다. 장펑자오는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CEO로 2018년 포브스(Forbes) 지 커버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1호 승인이 나왔다. 2013년 호주에 설립된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가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라이선스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 2020년 1월 싱가포르 통화청은 지불서비스 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사업자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에 바이낸스(Binance) 제미니(Gemini)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신청한 가운데 1호 승인을 인디펜던트 리저브가 받게 됐다. 인디펜던트 리저브는 2020년 4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1년 4개월 만에 인가를 획득한 것이다. 인디펜던트 리저브 아드리안 프젤로즈니(Adrian Przelozny) CEO는 “MAS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서 산업 참가자로서의 인정을 받고, 고객에게 더 나은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며, 현지에 사업자 허가를 받지 않은 약 90개의 기업이 영업을 영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로스는 2021년 7월부터 한국발 싱가포르로 도착하는 냉동 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토로스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주 타깃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올해 들어 미국 국가 확장과 더불어 이번에 싱가포르 냉동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토로스는 이번에 구축한 냉동 배송 서비스가 한국발 싱가포르 B2C 물량 냉동 배송 서비스로는 업계에서 거의 독보적이며, 안정적인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출발 후 이틀 내 배송이 완료되는 혁신적인 배송 기간으로 업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토로스는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B2C, B2B 물량, 특히 일반 고객들의 배송대행 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의적인 고립 기간이 늘어나는 시대 상황과도 맞물린 것으로 토로스는 분석했다. 토로스의 김성준 대표는 “기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오픈한 서비스다. 8개월에 걸친 수차례의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으로 완벽한 냉동 배송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는 이틀 내 배송이지만 싱가포르는 조만간 익일 내 배송 완료를 구현할 것이고, 다른 국가도 한 곳씩 오픈해 안정적인 글로벌 콜드체인
“대만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여행객은 도착시 코로나19 음성반응을 보인다면 체류통지서를 발송할 필요가 없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8월 7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대만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에 입국 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자가격리(SHN)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에 따르면 단기 방문객이 포함되며, 8월 12일부터 싱가포르 입국을 위한 항공 여행권(Air Travel Pass)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5월 16일, 대만의 코로나 확산으로 대만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자가격리 제도를 부과했다. 현재 대만 여행 이력이 있는 자는 14일간 시설격리를 해야 하는 제도다. 8월 7일 오후 11시59분까지 14일간 시설격리 중인 여행객들은 자가격리를 완료해야 한다. 14일차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글로벌 코로나19 상황 진전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국경 대책을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사회로 수입·전염될 위험성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백신 접종자의 베트남 입국시 격리기간이 시설격리 1주와 의료관
싱가포르 재무부가 11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9312억 6000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사태 약화에 고강도 규제조치로 기업과 노동자들이 피해와 충격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재무부의 입장이다. 재무부가 발표한 지원조치는 소상공인들의 고용보조금 프로그램 강화,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감면, 택시와 자가용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기사 지원금 강화, 8월 말까지 회생 일시보조금 유예 등이다. 이중 신설된 것은 노점상 지원 기금으로 싱가포르 국가환경국이나 노점상 센터에 위탁지원관리하게 된다. 노점상 상인 1인당 500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2만 3000원)의 현금을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싱가포르가 처음 고경계에 들어갔을 때 재정부는 8억 싱가포르달러(약 6772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0년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000억 싱가포르달러(약 84조 6600억 원)를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