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1,127억 원보다 242억 원(21.4%) 늘어난 1,369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3년 개청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이번 예산안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실시한 ‘전 세계 동포 대상 건의사항 조사’와 대통령 해외순방 계기 동포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한글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60억), 민원과 소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하는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새로 구축한다(+34억).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정착지원(+58억)과 고려인 강제 이주 90주년 기념 사업(+73억) 등 역사적 특수동포 관련 사업도 강화한다. ■ 한글학교 지원 확대... 올해 대비 30%↑ 증액 차세대동포의 한인 정체성 교육을 담당하는 한글학교 지원 예산이 올해 195억 원에서 2027년 255억 원으로 30% 이상(60억 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472개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율이 현재 평균 26%에서 30% 수준으로 상향되며, 중장기적으로 최대 5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글학교 지원 확대는 그동안 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주요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다. 동포단체
“한인회는 30년간 동포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8월 27~29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현지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재캄보디아한인회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현지 동포사회의 여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한인회와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환경과 자영업·기업활동 등 주요 현안을 살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동포들의 체류 여건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지 동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스캠 범죄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여있다”며 “최근 스캠 범죄 신고 수가 94.1% 급감하는 등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많은 동포들은 여전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수치로 보면 작년 동기(2025.1~7월) 대비 대사관으로 접수되는 납치-감금 신고 수는 94.1% 감소되었다. ■ 재캄보디아한인회, 1997년 한국-캄보디아 재수교 이전 결성 김 청장은 28일 프놈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재캄보디아한인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동포들을 격려했다. 재캄보디아한인회는 1997년 한국과 캄보디아의 재
“세계 각국 교사들과 교육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7월 12~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2026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17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 256명이 참가해 한글학교 표준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을 받고, 세계 각국 한국어 교육자들과 교육 경험을 공유하며 교수 전문성을 높였다.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한글학교는 1,470여개가 있다. 재외동포청은 교사·교장의 전문성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매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참가자들은 13일 재외동포청이 교육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개최한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에 참여했다. 한글학교와 세종학당, 해외 정규학교-해외 대학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육자 약 550명은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크콘서트와 특강에 참여하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협력 방안을 함께 나눴다. 14일과 15일에는 한글학교 표준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수준별 말하기·쓰기 수업, AI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