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에서 '안전 우산' 560개와 '사랑의 티셔츠' 1260벌을 전달했다. 안전 우산은 현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비오는 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만들어졌다. 안전우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각자 집에서 키트(KIT)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또 KB국민카드는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타르 게방(Bantar Gebang)'에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했다. 나눔상자는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장난감, 위생용품 등을 모아 제작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과 일상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 어린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KB국민카드는 19일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사회를 위한 책임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공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해외 진출 국가의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톰(Kampong Thom)에서 현지 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함께 장학금 지원 및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학생 장학 사업, 농업 기술 교육 사업, 도로 개보수, 태양광 전등 설치, 워터펌프 설치 등에 쓰여진다. 또 후원금 전달과 별도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만든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 도서 ‘KB전래동화 팝업북’ 500권도 전달했다. 팝업북은 현지 아동과 청소년들이 친숙한 캄보디아 전래 동화를 활용해 저축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소비 생활 필요성을 소개하는 등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소비자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신용 인프라를 갖춘 태국 현지 진출을 통해 해외 성장동력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민카드는 27일 태국 여전사인 제이핀테크(J Fintech)의 의결권 지분 50.99%를 248억원에 인수하는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과 태국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화상 계약 방식으로 SSA를 체결했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제이핀테크는 지난 2011년 설립되었으며 신용대출·자동차대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국의 중견 여전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1,516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Jaymart)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총 인수 대금은 248억 원(6억 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는 '제이핀테크'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진출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 한국 금융사들이 일제히 철수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