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력 설 ‘뗏’ “공공기관 7일, 민간기업은 유급휴가 5일”
“올해 베트남 설 연휴 24~29일이나 23~28일 5일 연휴입니다.” 한국에는 설 연휴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뗏(Tết, 설날)’이 존재한다. 뗏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음력 설은 매년 1~ 2월 사이 베트남 정부의 공식 공휴일 발표에 따라 매년 일주일 내외의 휴일로 지정된다. 2020년에는 베트남의 공식 설 휴일은 정부 발표에 따라 1월 23~29일로 지정되었다. 문제는 위의 공휴일 정부 노동보훈사회부 통보는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이라는 것. ■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설 연휴 기간 달라 꼼꼼히 챙겨야 이 때문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민간기업인 한국 기업들은 이 규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실제 한 기업 대표는 “직원이 7일 유급휴가라고 하여, 위 규정 보여주며 민간기업은 5일이며 일요일이 겹쳐 6일 준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주 베트남대사관 이재국 고용노동관은 “민간기업의 구정휴일은 이와는 별개로 ‘베트남 노동법령’에 따르게 되어 있다”며 “법에 따라 구정(음력)은 5일, 공휴일과 명절이 주휴일과 겹치는 경우 근로자는 익일에 휴가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정 휴가의 경우 사용자가 음력을 기준으로 전년도 마지막 1일과 새해 4
- 박세연 기자 기자
- 2020-01-0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