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설명회가 중단없이 이어져서 기쁘다.” 전동연의 소장이자 한국동남학회 회장인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전제성 교수가 제6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의 성공 주최와 설명회의 유튜브의 공개를 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의 청중 참여가 가능해진 것 같다. 지금까지 설명회가 중단 없이 이어져서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이하 전동연)가 한국동남아학회, 서강대 동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2월 1~2일 이틀간 개최한 제6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를 유튜브에 공개한다. 전동연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동남아 각국의 동향을 강의 동영상으로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설명회를 개최한 뒤 녹화본을 별도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다. 유튜브로 공개된 설명회는 동남아 지역에 대한 정보를 확산하고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적잖이 기여했다. 이 같은 유튜브 공개는 전동연의 중요한 연례 학술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설명회도 한국에서 동남아 위상이 올라간 만큼 관심도 크게
2023년 토끼의 띠 계묘년(癸卯年)이 끝나가고 있다. 며칠을 지나면 2024년 용의 띠 갑진년(甲辰年)을 맞이한다. 올해 2월 초에 온라인 선거 참여 회원 100%의 지지를 받아 2년 임기의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을 때 해보고 싶은 일이 참 많았다. 행정 중심의 집행부와 별도로 국가별, 주제별 연구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학회의 포괄성, 확장성, 반응성을 높이고자 15개 연구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위촉하였다. 2017년 이래 중단된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을 부활시키고자 사업제안서 작성에 박차를 가했다.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학회의 법인 업무 체계를 정비하려고 법인 대표를 변경했고 산하에 한국동남아연구소를 실질적으로 통합시키기 위해 홈페이지 합체 작업부터 시작했다. 모두 출마할 때 밝힌 3대 공약의 실천 과정이었다. 세밑을 맞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일들도 있고, 부족한 것도 눈에 띈다. 그리고 새해 일출처럼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들과 희망도 솟아난다.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 날들이다. ■ 바닥난 재정, 열화같은 회원들의 성원 ‘재정위기’ 탈출 뿌듯 공약을 실천을 하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학회의 재정은 바닥난 상태였다. 어
“한국동남아학회(KASEAS)와 한국태국학회(KATS)가 새롭게 협력을 시작한다.” 전제성 한국동남학회 회장(전북대 정치외교학과)이 올해 12월 21일 한국외국어대(HUFS)를 찾았다. 한국태국학회와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신근혜 학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전 회장은 “20년만에 한국외국어대를 찾았다. 신근혜 학장이 따뜻해 맞아주었다. 그 자리에서 한국동남아학회와 한국태국학회의 협력, 전북대와 한국외대의 동남아연구소 교류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로 소식 공유, 학술회의 공동개최, 외교정책 리뷰, 지역연구지원정책 제안,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 학문후속세대 육성 등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논의되었다. 전 교수는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실에서 인근 식당과 카페로 옮겨가며 지난 사연들도 나누고 서로 바라는 바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대학에서 동남아연구소라는 이름의 연구소가 있는 곳은 한국외대와 전북대(JISEAS) 뿐이라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것은 “한국동남아학회-한국베트남학회-한국태국학회 삼각협력의 새시대가
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가 12월 15일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B호에서 열린다. 전동연의 2023년 마지막 지역설명회이기도 하다.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는 개인연구자 발표와 더불어 전북대, 서강대, 부산외대, 서울대 소재의 동남아지역 연구소와 결합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왔다. 2023년의 마지막 월례발표회를 전동연이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인 2024년을 앞두고, 전동연 전제성 소장이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 우리는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표했다. 전 소장은 설립 20주년 기념식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전동연의 김현경 객원연구원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이번 지역설명회-월례발표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참석의 경우 행사 당일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줌 회의에 접속하실 수 있다.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열린 25일 동남아학회학술대회(8월 25~26일) 전체회의에서는 박사명(강원대) 교수 사회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연대구상: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위하여’가 다뤄졌다.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6월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가 주최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 내용을 중심으로 리뷰이자 토론이 이어졌다. 구보경(부산외대 연구원), 김형종(연세대), 고영경(고려대), 정정훈(서강대 동아연구소)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송승원(한국외대), 김이재(인천교대), 김지훈(인하대) 등도 토론에 뛰어들었다. ■ 구보경 “한국-인도네시아, 문화-안보-인적교류 확대...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공유” 구보경 연구원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11월 11일 발표했다. 이전 정부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방, 해양, 보건 등 8대 중점과제로 구체화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가운데 2017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올해
“한국-아세안 연대를 위해 무엇을 할까?”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25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개막한 '2023동남아학회학술대회'에서 ‘한국-아세안 연대’에 화두를 던졌다. 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새 정부가 한-아세안연구대상(KASI)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 해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전문가로서 우리가 꿈을 꾸는 한국과 동남아의 연대란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한국-아세안 연대’다. 그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아세안 연대는 옳고 환영할 만하다. 지난 정권의 신남방정책이 그랬듯이 저희가 그동안 주장했던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진솔한 토론이 이어지고 외교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침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래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사례로 한-아세안연구대상을 비평을 해보겠다. 인도네시아서 신청하고 자비로 참석한 이들에게도 환영한다”며 인도네시아 말로 환영하는 말을 보탰다. 그는 “이들이 있어 이번 학술대회는 나름대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커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의 동남아연구를 이끄는 주요 대학 연
“한국과 동남아, 협력과 연대 가속페달을 밟겠습니다.” 한국동남아학회 연례학술대회가 8월 25일(금)과 26일(토) 이틀간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새 정부가 ‘한-아세안연대구상(KASI)’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한 해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전문가로서 꿈꾸는 한국과 동남아의 연대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야기를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사례로 한-아세안연대구상을 비평도 계획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참여를 신청한 학자도 있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커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동남아연구를 이끄는 주요 대학 연구소들이 함께 연대했다. 전국 대회를 구성했다. 패널들도 알프레드 왈라스에서 난민문제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채롭다.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신진학자 패널과 대학원생 패널도 준비했다. 한아세안센터와 여러 대학 연구소들이 행사 비용을 분담해 학술대회가 수월하게 진행된 점도 긍정적이다. 전북대는 2008년 봄에 어어 15년 만에 한국동남아학회를 다시 유치했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환영사,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
인구의 88%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를 아시나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는 유일하게 삼존불을 법당에 모시고 있는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가 있습니다. 1990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30년만에 지난 2월 22일 30년만에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 법당에서 점안법회를 했습니다. 조계종 산하 불교 단체 해인사 인도네시아는 1990년 신도들이 모여 가정법회로 시작한 공간입니다. 현지에 진출한 교민 불자들이 신심을 다지고 수행과 생활불교 실천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3년간 상주하는 스님이 없이 불자들의 공간을 이어오다가 조계종에 스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라는 화두로 유명한 성철 스님의 직계 제자이자 마침 국제포교 소임을 맡고 있던 원명 스님이 파견되어 1994년 해인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남쪽의 파트마와티(Fatmawati) 지역에 위치한 해인사는 4층짜리 건물로, 3층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석가모니불만 모시고 있다가, 추가로 중국에서 제작한 목조지장보살상을 모셨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인도네시아 현지 기후로 인해 목조보살상의
한국동남아학회가 32년 역사에서 첫 직선 회장을 탄생시켰다. 바로 전제성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전 교수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공학도에서 정치학도로 변신한 남다른 이력을 가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정치학도로 변신했다. 서강대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박사를 땄다. 그가 동남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필리핀과 태국의 민주화에 이어 수하르토 치하 인도네시아 역동적인 정치변동이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치변동은 이십대 후반 대학생 마음을 뒤흔들었다. 2001년 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동부자바에서 박사학위논문 작성을 위한 현지조사를 하고 쓴 논문은 서울대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이후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를 설립해 4년간 전국 학회와 ‘개방과 연대’ 정신을 실천하면서, 부산외대와 함께 동남아언어캠프를 열었고, 전국단위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도 다섯 차례를 열었다.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세 가지 공약을 세웠다. 우선 국가별-주제별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학회의 포괄성과 영향력을 강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법인 운영체계를 정립하여 조직 통합을 완수하는 것이다. 또한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수주하여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을
2022년 한 해 동안 동남아에선 무슨 일이?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올해도 (사)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지난 2월 1일과 2일 이틀간 동남아시아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하는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주중에도 학자는 물론 전직 외교관과 시민사회, 일반 시민 등까지 60여 명이 실시간 회의에 참여하여 동남아 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다양한 이슈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2023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월 1일에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국가 동향이, 이튿날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세안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제5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유튜브로 다시보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아홉 번째 ‘인도네시아 2022: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은 서강대 동아연구소의 정정훈 박사가 맡았다. 토론에는 강원대의 김형준 교수가 참여했다. https://youtu.be/zz3Gcge0UWY [인도네시아 2022: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 발표: 정정훈 서강대 동아연구소 박사 토론: 김형준 강원대 김형준 교수
2022년 한 해 동안 동남아에선 무슨 일이?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올해도 (사)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지난 2월 1일과 2일 이틀간 동남아시아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하는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주중에도 학자는 물론 전직 외교관과 시민사회, 일반 시민 등까지 60여 명이 실시간 회의에 참여하여 동남아 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다양한 이슈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2023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월 1일에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국가 동향이, 이튿날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세안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제5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유튜브로 다시보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두번째 순서 ‘태국 2022: 위기가 가지고 온 변화의 기회’는 서강대 동아연구소의 현시내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태국 2022 리뷰에 대한 토론은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의 이상국 교수가 맡았다. https://youtu.be/kSf1deGKuNA [태국 2022: 위기가 가지고 온 변화의 기회] 발표: 현시내(서강대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이하 전동연)가 2018년 12월에 설립되어 벌써 4주년이 되었다. 전동연은 ‘동남아’를 명칭에 담은 대학연구소로서는 국내에서 세 번째 연구기관이다. 동남아 지역연구의 수행뿐 아니라 전북대 동아시아-다문화 융복합연계전공, 동남아언어여름캠프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혁신적 실천하고 있다. 전제성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소장은 “전동연은 이번 달로 설립 4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4년간 전동연은 교내 교수 28명이 참여하고, 교외의 국내외 연구자 43명이 함께하고, 협력기관이 20개인 연구소로 성장했다. 개방과 연대는 초심처럼 여전히 전동연의 정신이다”라고 설명했다. 노루꼬리만큼 남은 호랑이띠 세밑에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전동연이 꼽아본 2022년 키워드5를 뽑아보았다. ■ 모두를 위한 보편적 건강 보장...연구총서와 정책연구보고서 펴내 전동연은 모두를 위한 건강 보장 체계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여러 성과를 발간하였다. 두 번째 연구총서로 『동남아시아의 건강보장』을 발간하였다. 동남아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체계의 형성 과정, 성취 및 과제를 살펴보았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의 의료인류학 전문가 서보경 교수가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