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증권사 리포트 번역 서비스를 런칭했다. 3월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종합금융회사 스타펄 파이낸스와 손잡기 미국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선별해 번역해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하여 매일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에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통상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간담회 등 투자 이벤트가 발생하면 미국에서는 즉각 관련 리포트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로 인해 2영업일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미국 주식 개장 전(Pre market), 개장 후(After market) 시장에 맞춰 보고서를 제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스티펄에서는 매년 1,400여개 종목에 대해 13,000여건의 리포트가 발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등 투자자 관심이 높은 6개 핵심 섹터를 필두로 시가총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500만달러(약 61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의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Group(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중간지주사로서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등에도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김치본드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의 25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대표주관을 완료한 이후, 지난해 5월에는 PT Lontar Papyrus Pulp & Paper Industry의 90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베트남 역내 최초 교환사채(EB) 발행의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KIS Vietnam)은 지난 3일 동남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제품 생산 그룹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 E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후 1년되는 시점부터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안팟홀딩스 자회사 안팟플라스틱(An Phat Plastic(AAA))과 하노이플라스틱(Hanoi Plastic(NHH))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규모는 약 130억원이다. 안팟홀딩스 EB는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발행된 교환사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IS베트남은 기존 담보부 사채 및 CB(전환사채)와는 차별화된 발행 구조 제안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번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투자증권의 동남아 지역 IB사업도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상 KIS베트남 대표는 “현지 기업에 대한 치밀한 분석 및 차별화된 상품제안을 통해 안팟홀딩스 EB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했으며, 향후에도 IB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 및 베트남 대표증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가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자금을 스타트업의 발굴 및 창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DB금융투자, IBK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유치된 자금은 기술 스타트업의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 프로세스 전문 시스템화를 비롯해 예비 창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관 투자자 구성이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중심에서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사, 금융회사 등 주체가 확대됐다. 초기 혁신기업 투자에 다양한 투자 영역과의 협력과 시너지를 만들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에 설립된 기술 창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반도체 장비의 핵심 기술인 플라즈마 전문 기업 플라즈마트를 창업하고 미국 나스닥에 매각한 이용관 대표가 만든 딥테크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설립 이후 13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주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