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분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빈, 어플레이즈, 서브컴퍼니, 카레딧이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고무소재 바퀴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라이다와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어플레이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별 맞춤 음악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재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어플레이즈의 서비스는 시간, 날씨 등 외부요인과 공간 내 출입시스템, 키오스크 등으로 파악한 방문자의 이용 목적, 특성, 취향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음악을 재생한다. 서프컴퍼니는 물류업체의 원활한 해상 화물 운송을 위해 선박 내 화물 적재 공간인 선복을 실시간으로 공유‧거래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물류업체가 선사에 직접 확인해 유휴 선복을 찾지 못하면 물류 장애가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물동량의 변동으로 선복이 남아 비용을 지불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다. 서프컴퍼니의 선복 공유 플랫폼은 선사/선박별 선복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물류업체 간 유휴 선복 거래를 중개해 원활한 해운환경을 조성한다. 카레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투자 금액은 50억 달러(원화 약 6조 3000억 원)으로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다. 5월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이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은 총 105억 달러(원화 약 13조 3665억 원)다. 지난 21일 현대차 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55억 달러(원화 약 7조 15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조지아주 공장은 1183만㎡ 부지에서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예정됐고 앨리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만에 순수 전기차 생산 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22일 면담에서 공개한 계획은 이 계획에 투자로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으로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으로 2030년까지 현대는 미국에 무공해 친환경 차량의 판매 비율을 40~50%까지 높인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와 기조를 같
포스코가 현대자동차와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포스코 포항 청송대에서 체결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협약식에서 7000t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활용하는 관점에서 협력 기회를 맞이해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수소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운영차량의 무공해 수소전기차 전환, 수소 사업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포스코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의 철강 기술력으로 수소차용 소재 개발에도 협력하고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운영 중인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수소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한 수소 상용 트럭을 개발하고 포스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제철 소 내에서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