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봤어? 필리핀 출신 7인조 아이돌그룹 ‘호라이즌’”

  • 등록 2024.06.12 0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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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양국 수교 75주년‘ 리셉션에 서인국과 등장 시선집중

 

"한국과 필리핀 대표하는 아티스트 꿈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7명의 멤버가 모두 필리핀 출신인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11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리셉션에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7월 정규 앨범 'Friend-SHIP(프렌드-십)'으로 국내 정식 데뷔한 호라이즌은 K-POP 시스템으로 탄생한 필리핀인 아이돌 그룹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형진 MLD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디션을 거쳐 1년간 K-POP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국내외 음악 시상식에서 총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인지도를 점점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멤버는 빈치-킴-카일러-레이스터-윈스턴-제로미-마커스로 지난 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는 국내 필리핀 축제 ‘Pistang Pinoy sa Korea 2024!(피스탕 피노이 사 코리아 2024!)’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피스탕 피노이 사 코리아 2024!’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해외 노동자 복지관리국 (OWAA)이 협력하여 필리핀 독립 126주년과 제29회 해외 노동자의 날, 한-필 수교 75주년 맞이해 개최하는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와 이민자들을 위한 축제다.

 

현재 한국에는 6만여명의 필리핀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는 7월말 100명을 선발하여 9월쯤 서울시 가정에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가 투입되는 등 변화를 맞고 있다.

 

필리핀 독립 126주년 리셉션은 1949년 3월 3일 필리핀이 다섯 번째로 한국을 인정한 국가였던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서인국 가수이자 연기자도 참석해 축하했다.

 

 

리셉션에는 10개국 아세안 주한 외교사절을 비롯한 외교부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 국장, 전 필리핀 대사인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한동만 전 필리핀 대사, 나경원 국민의 힘 의원, 필리핀 디바오 출신 이자스민 전 녹색정의당 의원이 참석했다.

 

필리핀은 6.25 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대규모인 7420명의 장병을 파병했다. 한국은 필리핀 교역규모 5위, 수출시장 규모 5위, 수입 규모 4위, 외국인직접투자 5위, 필리핀 찾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 1위국이자 주요 ODA(공적개발원조) 파트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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