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10개국 국민이 가장 여행 선호국은 어딜까?”
17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싱가포르 ISEAS의 The State of Southeast Asia 2024’ 결과 및 추세 분석 세미나가 열렸다.
김형준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신뢰 및 소프트 파워’ 주제발표를 했다. 김 교수는 한국동남아학회 회장를 역임한 아세안 전문가 중 하나다.
선호 거주지(2024) 및 선호 유학지(2020~2023)에서는 선호거주지는 아세안 국가가 1위, 이어 일본과 중국, 호주, 한국 순이었다. 부르나이와 말레이시아, 태국은 한국을 제 3순위로 꼽았다.
선호 유학지는 미국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국과 유럽연합, 호주-아세안-일본- 중국 순이었다. 아세안(3.7→9.4로)과 중국(0.2→5.4)은 증가했다. 미국(20.3→25.2)과 영국(23.3→15.9)은 감소했다.
선호 여행지는 일본에 대한 선호도(30.4%)가 압도적이었다. 이후 아세안(16.2%), 한국(10.3%), 유럽연합(9.9%)이었다. 아세안을 선호 여행지로 선택한 비중은 브루나잉;서 가장 높았다.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이다.
한국에 대한 여행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의 경우 미얀마와 베트남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증가율 높은 상위 4개국은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이었다.
김형준 교수는 “한국은 유학지로서의 선호는 최하위권(9위)이다. 하지만 여행지로서의 한국 선호도는 중상위권(3위)으로 2020~2024년 가장 올랐다. 거주지로는 중상위권(4위)”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의 사회로 정치안보 분야 이제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사회문화 김형준 교수, 라운드 테이블에는 서정인(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정호재(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위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