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베트남 총리,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 “성과 감동”

  • 등록 2024.07.07 0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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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DS 부문장-박학규 SET부문 경영지원실장 동행...나흘간 한국 방문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이 일군 성과에 큰 감명을 받았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 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공장 방문 이후 첨단산업 전반,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이 일군 성과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삼성의 노력은 전세계 수십억에 이르는 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베트남의 제조업과 전자제품 및 부품 생산부문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삼성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팜민찐 총리의 평택캠퍼스 방문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책임자인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 박학규 SET부문 경영지원실장(CFO·사장)이 동행해 안내를 맡았다.

 

앞서 찐 총리는 지난 2일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삼성에 베트남 투자 및 공급망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곧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곧 삼성의 발전”이라며 베트남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삼성은 삼성 베트남을 글로벌 삼성의 최대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기지로 격상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찐 총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이후 경기 오산시의 한-베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인사를 나눈 뒤 특별기를 통해 귀국했다. 팜민찐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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