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1위 베트남 달랏, 예술관광지도 나왔다

  • 등록 2024.09.03 09: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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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꽃과 호수, 커피와 프랑스풍 성당과 황제의 별장 유명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 1위에 오른 ‘달랏(Dalat)’이 예술관광지도를 출시했다.

 

이 달랏이 예술 관광 지도를 8월 29일 공식 출시했다. 이 지도는 달랏이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면서 추진한 3대 지역 이니셔티브 중 하나다.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해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명소를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달랏의 문화 및 음악 공연 장소와 자연 경관을 소개하고 있다.

 

해발고도 1400미터에 위치한 달랏은 꽃과 호수, 커피와 프랑스풍 성당과 황제의 별장으로 이름난 아름다운 산중 휴양지다. 지중해성 기후로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일년내내 꽃이 핀다. 연 평균 기온은 섭씨 18~23도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봄의 도시’로 큰 인기를 얻었다.

 

 

조나단 베이커(Jonathan Baker) 베트남 유네스코 대표는 “달랏이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 계획을 수립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달랏이 한국에 널리 알려진 것은 2202년 연말 MBC 오락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메인 멤버 ‘팜유라인’ 3명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소위 ‘팜유원정대’로 베트남 달랏을 찾은 이후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에서 2022년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에서 1위에 오른 곳이 달랏이었다. 

 

 

팜유에 튀긴 음식들을 좋아해 ‘팜유라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들은 달랏 야시장에서 먹방을 했다. 새우구이, 오징이구이, 볶음누들, 치킨 볶음밥, 쌀국수 등 ‘먹방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호치민 등 메인도시에서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는 위치상 접근성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 방송 전후 직항로도 생기고, ‘베트남의 스위스’라는 별칭이 생겼다. 달랏은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어 약 4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달랏은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의 음악 분야에 공식 가입했다. 이를 통해 달랏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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