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Nippon Steel)이 보유중인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의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9월 24일 일본제철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유중인 포스코홀딩스의 주식 289만 4,712주를 자산 압 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제철은 미국의 US스틸(US Steel)의 인수를 추진 중인데 일본 언론은 포스코의 지분 매각이 미국과 인도에서의 시장 전략에 따른 경영 지원을 집중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해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일본제철 측과 사전 협의 된 사항이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000년 8월 포스코와 일본제철은 양사간 주식의 상호 보유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원료조달과 해외사업,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해 기업간 경영 통합과 달리 양사의 지원의 융합에 의해 공동 성과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당초 일본제철은 포스코 지분을 5%를 확보했었지만, 조금씩 줄여나가 현재 3%에 이르렀다.
지난 2016년 일본제철이 지분 1.72% 결정을 내린 이유도 경쟁력 제고와 해외 사업 확징이라고 설명했으며, 당시에도 닛신제강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US스틸 인수를 앞두고 잔여 지분 전체 매각을 결정한 상황 역시 지난번 상황과 상황이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