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주요 캐피탈사의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았다. 이러한 성과에는 ‘기관 네트워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9월 12일 롯데캐피탈은 1,000억 원, IBK캐피탈은 3,000억 원 상당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하면서 NH증권은 양사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아 수수료로 6,150만 원을 수취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동안 양사와 협력해왔으며 2024년에만 해도 롯데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6번을 맡았고 IBK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5번 담당했다.
여전채 인수 주관은 NH증권 신디케이션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NH증권의 신디케이션부가 인수주관을 맡게 된 것에는 송창하 상무의 ‘기관 네트워킹’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피탈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자본 조달을 위해서는 채권 발행이 필수적인데 NH증권의 여전채 인수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2분기 NH투자증권은은 부채자본시장(DCM) 주관 금액 83조 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권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 발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NH투자증권이 대형사로서 여전채 수요가 있는 기관투자자 네트워킹이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NH증권 관계자는 “기관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장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의 노력으로 여전채 주관사 최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투자자의 니즈와 발행사의 니즈를 잘 파악해 가교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주관사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