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 1위‧2위 기업 합병…세계 조선업 ⅓ 차지한 공룡 조선사 나온다

  • 등록 2024.09.05 1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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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중국선박중공업집단 합병 절차 돌입
조선산업의 구조조정

 

중국 1위 조선업체와 2위 조선업체가 합병 절차에 들어서게 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합병 후 탄생하는 조선기업은 세계 조선업 수주량의 ⅓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9월 3일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와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이 합병 절차에 들어가면서 주석거래가 중단됐다.

 

중국 정부는 조선업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CSSC가 CSIC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중국의 주요 전략과 강군 건설이라는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선박 건조 사업의 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업계 경쟁을 표준화하는 방침과 상장기업 운영 품질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CSSC) 산하에는 강남조선유한책임공사, 상하이외교조선유한공사, 중선징서선박유한공사, 광선국한공사 등 4개의 조선업체가 있으며, 남부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해왔다.

 

CSSC는 중국에서 16%, 전 세계 11%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시가 총액 1561억 위안(원화 약 29조 4,47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 은 다롄조선, 우창조선, 베이하이조선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 북부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해왔다.

 

CSIC 시가총액은 1,136억 위안(원화 약 21조 4,230억 원)으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을 건조한 이력이 있다.

 

양 사가 합병하게 되면 세계 조선 시장의 ⅓을 차지하게 되는 조선 기업이 될 예정이다.

 

총자산 규모는 약 4,000억 위안(원화 약 75조 4,560억 원)으로 국내 최대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 16조 3,000억 원을 4배 이상 차이난다.

 

양사의 합병이 국내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유 조선사인 만큼 양사는 이미 기술 공유를 비롯해 생산 배분을 이미 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에도 중국 국유 조선사들의 합병이 있었지만 국내 조선사들에겐 별다른 영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1위 조선사의 규모가 국내 조선사들보다 커진 점은 우려할 만한 대목으로 보인다.

 

합병된 중국 조선사와 국내 조선사들 간 글로벌 수주 경쟁이 발생할 경우 대외적으로 회사의 크기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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