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유럽중앙은행(ECB)이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가 사바델 은행(Banco Sabadell)에 대한 입찰제안을 승인했다.
이번 BBVA의 사바델 은행(Sabadell) 입찰 제안은 지난 5월에 제시된 안이다.
유럽중앙은행(Europe Central Bank)의 승인을 받은 BBVA는 이제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CB의 규제 승인은 기업 운영의 타당성만을 평가한다. BBVA가 제시한 합병안을 수행하기에 BBVA가 자본력과 현금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지,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지, 수익 창출이 이루어질 것인가를 평가한다.
하지만 BBVA가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의 승인을 받기 전에 스페인 시장경쟁위원회(National Market and Competition Commission, CNMC)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즉 CNMC의 승인 이후에야 CNMV의 승인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지난 5월 BBVA는 사바델 은행이 인수합병 제안을 거절한 이후 인수를 위한 공격적인 입찰안을 내놨다.
BBVA는 사바델 주주들에게 주식 4.83주당 BBVA 주식 1주를 제안하면서 주주들의 합병 승인을 받는 중이다.
또한, 사바델 은행이 입점한 모든 국가의 경쟁위원회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고 있다.
한편 BBVA는 BBVA의 자회사 TSB에 대한 규제를 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