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4년 10월 31일 기준 베트남에서 유치한 외국직접투자(FDI) 총액은 신규 등록・증자・출자금을 포함해 총 272억 6,000만 달러(원화 약 38조 1,503억 원)으로 2023년 1~10월 대비 1.9% 증가했다.
베트남의 신규 외자 프로젝트는 총 2,743개로 자본금은 152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1조 3,143억 원)다.
프로제그 수는 2023년 1~10월 대비 1.4% 증가했으나 자본금은 2.5% 감소했다.
가공제조업 부문은 97억 9,000만 달러(원화 약 13조 7,011억 원)으로 전체 신규 외국인 자본의 64.2%를 차지하면서 핵심 산업 부문임을 증명했다.
그 뒤를 부동산 사업 활동이 32억 4,000만 달러로 21.3%, 기타 업종이 22억 달러로 14.5%를 기록했다.
2024년 10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는 총 76개 국가이며,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로 49억 8,000만 달러(원화 약 6조 9,695억 원)를 투자해 전체 투자액의 32.7%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국이 20억 8,000만 달러(원화 약 2조 9,109억 원)로 13.7%, 중국이 20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조 8,969억 원), 홍콩특별행정구가 16억 9,000만 달러(원화 약 2조 3,651억 원)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증자 항목은 총 1,151건으로, 전년 대비 41.7% 증가해 83억 5,000만 달러(원화 약 11조 6,858억 원)에 달했다.
반면 출자 항목은 2,669건, 출자 총액은 36억 8,000만 달러(원화 약 5조 1,501억 원)로 2023년 1~10월 대비 29.9% 감소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베트남의 실제 외국인 자금 사용액은 195억 8,000만 달러(원화 약 27조 4,022억)로 2023년 10월 대비 8.8% 증가해 사용 금액이 증가했다.
베트남의 대외투자도 활발했다.
지난 10월 베트남의 총 대외투자(신규 등록 및 증자자금 포함)는 4억 7,300만 달러(원화 약 6,619억 원)로, 2023년 10월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투자금은 1억 2,700만 달러로 전체의 27%를 차지했고 이어서 인도에 9,020만 달러(19%), 라오스에 7,790만 달러(16.5%), 네덜란드5,460만 달러(!1.5%), 미국이 4,280만 달러(9%)로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이러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성과는 동남아시아 경제 허브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