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창핑에 샤오미 스마트폰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가 완공이 됐다.
샤오미의 레이준 회장은 “올해 창핑(昌平) 휴대폰 공장과 이좡(亦庄) 자동차 공장 두 곳의 스마트 공장을 완공됐다.”면서 “앞으로 다들 나를 ‘레이 공장장’(雷厂长)이라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 번에 완공된 스마트 팩토리는 투자금액이 24억 위안에(원화 약 4,600억 원) 건축면적은 81,000㎡이고 연간 휴대폰 생산능력은 1,000만대에 달한다.
곧 출시될 ‘샤오미 MIX Fold 4/Filp’이 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된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설계 및 개발, 제조 및 유통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여 공정 데이터(process data)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미래의 공장이다.
샤오미는 2017년부터 스마트 제조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2020년 이좡(亦庄)에 실험실 수준의 공장을 건설했다.
건설 이후 4년간의 업그레이드와 연구 끝에 수천만 대의 스마트폰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가 완공됐다.
이 공장의 대부분의 작업은 지능형 로봇에 의해 이루어지고 하루 24시간 공장이 운영되며 하루 평균 최대 3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자동화 장비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샤오미 휴대폰의 글로벌 출하량은 1억 4,640만대로 중국내 휴대폰 중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1분기 샤오미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14%로 2023년 1분기 대비 3%p 증가해 삼성, 애플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