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4년 3분기 통화 비중 발표 ‘달러 비중 57.4%로 1995년 이후 최저치’

  • 등록 2024.12.30 14: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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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EUR)와 엔화(JPY) 비율은 상승
달러(USD), 스위스 프랑(CHF)은 하락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 달러(USD) 점유율이 2024년 3분기 57.4%로 떨어졌다.

 

이는 1995년 이후 최저치로 2024년 2분기 대비 0.85%p 하락해 2분기 연속 하락세였고, 2023년 3분기 대비 1.8%p 감소한 수치다.

 

또한 스위스 프랑(CHF)의 비중도 하락해 2024년 2분기 0.2%에서 2024년 3분기 0.17%로 0.03%p 하락했다.

 

유로화(EUR)와 엔화(JPY)는 비중이 상승했다.

 

유로화는 2024년 2분기 말 비중이 19.75%에서 2024년 3분기 비중이 20.02%로 상승했다.

 

일본 엔화(JPY)는 2024년 2분기 5.60%에서 2024년 3분기 5.82%로 0.22%p 상승하며 202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CNY)는 2024년 2분기 2.14%에서 2024년 3분기 2.17%로 0.03%p 상승했다.

 

미국 달러의 비중이 꾸준히 하락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탈달러화’기조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정부의 부채가 꾸준히 증가할 때마다 이러한 추세는 반복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글로벌 결제망인 SWIFT에서 러시아가 배제되면서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됐다.

 

각 국 중앙은행들도 1950년 이후 적극적으로 금 매입에 나서며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자산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2024년에도 금 매입 비중은 상승하고 있지만 금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고 보관 비용이 발생해 장기적인 대안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미국 금리 상승도 달러 점유율 하락의 요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끝난 제로금리 시대는 미국 1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에서 5% 이상으로 치솟았고 달러 강세는 개발도상국의 달러 유동성을 위축시켰다.

 

가장 큰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 관세 증가와 노동력 공급 감소, 감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달러의 패권에 대한 미래는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미국 내에서도 강달러와 약달러에 대한 상반된 보고서가 나오는 만큼, 유동적인 대응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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