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신약 개발 기업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 등록 2024.12.29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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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확장

‘HD현대그룹’이 조선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며 HD현대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장기적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12월 26일 ‘HD현대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1월 29일 신약 개발 기업 ‘에이엠시사이언스’(AMC사이언스)를 설립하고 270억 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AMC사이언스’는 당초 서울아산병원의 사내 독립 기업으로 설립됐다.

 

회사명 AMC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영문명인 (Asan Medical Center)에서 유래한 만큼, 아산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 연구자원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재 1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몇 가지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라면서 “다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이 장기적이고 고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는 매출 없이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원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에서는 신약 개발에 보통 10년 이상의 시간과 1조 원 가까운 연구개발비가 소요된다고 평가한다.

 

HD현대그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시기와 상황을 고려해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에 따라 추가 자금 투입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AMC사이언스는 조직과 연구개발 인력을 갖추고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이지만, M&A(인수합병)나 기술도입 등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독립 운영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서울 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산병원을 운영 중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2월 9일 AMC사이언스에 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HD현대그룹이 기존에 투자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 등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HD현대그룹은 각 사업 분야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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