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월 23일 ‘팀코리아’ 출범식 기념촬영. /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지난 1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건설 노하우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필리핀 도시개발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청은 세종시에 있는 청사에서 필리핀 진출을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복청은 지난 2024년 9월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최근까지 도시개발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은 ‘제2의 마닐라’ 뉴클락시티 등 필리핀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고 있어 행복청이 팀코리아를 통해 BCDA와 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등 22개 기관・기업이 참석해 팀코리아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BCDA 조슈아 빙캉 청장은 영상으로 출범 축하 인사를 전했다.
팀코리아는 앞으로 정보 공유, 사업전략 자문, 인적교류 등 다양한 수주 지원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행복청과 BCDA는 팀코리아와 필리핀 현지 기업 간의 교류・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형렬 청장은 “행복청이 가진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우수사례를 우리 기업의 기술력, 노하우와 결합해 필리핀에 K-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