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미국 프로풋볼(NFL)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하는 팀이 됐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지난 9월 18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과 SF 포티나이너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SF)-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하는 비행기 편에 SAF를 사용, 항공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온실가스 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는 대체 연료로, 석유가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SAF를 구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비롯한 5개 공항에서 사용했다.
포티나이너스는 지역 사회 기반 환경 보호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해양 오염을 줄이고 나무를 심는 ‘지구를 위한 헌신’(Faithful to the Planet)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 구장인 레비 스타디움은 미국 프로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친환경 건출물 인증(LEED)을 받은 바 있다.
포티나이너스 브렌트 쇼 최고 수익 및 마케팅 책임자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에코스카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SAF 도입은 지속 가능성 실천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항공 CEO는 “SAF는 항공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공급이 제한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라면서 “포티나이너스와 같은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SAF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