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2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제17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아세안센터의 2024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을 논의했다.
2025년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자 아세안이 향후 20년의 비전을 담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포용성과 지속가능성(Inclusivity and Sustainability)’을 가치로 내걸었다. 이에 발맞춰 한-아세안센터는 양국의 미래 세대, 기자, 여론 형성층 등 다양한 대상을 포괄하는 신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포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ESG를 포함한 지속가능성을 높인 사업들을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 중심부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아세안 문화관광 갤러리(서울 아세안 홀) 신규 개관을 추진해 대한민국 국민의 아세안 문화관광 자원에 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대화상대국들의 아세안센터,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 개최된 리셉션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해 축사했다. 주한 아세안 대사, 유관기관, 학계, 언론, 국제기구 등 각계각층의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이번 리셉션은 제17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의 성공을 기념하며, 한-아세안 올레와 아세안 위크 2024를 비롯한 센터의 주요 성과를 강조하고, 특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기대를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