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월렛’, 베네룩스 지역 진출

  • 등록 2025.02.07 1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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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부터 베네룩스 서비스 제공
30여개 국가 서비스 제공 중

삼성전자가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서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 월렛’(Samsung Wallet)을 출시했다.

 

보안력과 모바일 신분증・디지털 키 등 다양한 기능을 토대로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2월 5일 삼성전자는 2025년 2월 7일부터 베네룩스에서 삼성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월렛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에 생체 인증을 할 수 있는 ‘삼성패스’(Samsung Pass)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지문 인식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와 BMW, 미니, 볼보, 폴스타,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일부 모델에 한해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성 월렛에 자동차 키를 등록해 모바일로 쉽게 자동차 문을 열거나 잠그고, 시동을 걸 수 있다.

 

항공권과 마일리지 보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네덜란드의 ‘KLM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제휴해 항공권과 마일리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삼성 월렛으로 탈바꿈한 후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과 미국, 중국, 영국 등 8개국에 출시했고 이어서 덴마크, 스위스, 핀란드, 바레인, 오만, 베트남 등 13개국을 추가했다.

 

지난 2024년 연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025년 1월에는 일본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 약 3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베네룩스는 현금없는 사회를 지향하며 디지털 결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베네룩스의 모바일 POS 결제 시장이 연평균 23.98% 성장해 2029년에는 1,875억 달러(원화 약 27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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