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딥 리서치’를 챗GPT 프로에서 20달러 사용자들에게로 확대

  • 등록 2025.02.27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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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퍼플렉시티・xAI, AI 리서치 도구 내놓아
오픈AI, 유료 모델 유지하며 정면승부

오픈AI(Open AI)가 ‘딥 리서치’ 기능을 월 20달러(원화 약 28,000원)로 ‘챗GPT’를 쓰는 사용자들에게도 개방했다.

 

‘구글’과 ‘퍼플렉시티’가 유사한 AI 연구 도구를 보다 값싸게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월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교육용’(Edu) 구독자들에게 매월 10회의 ‘딥 리서치’ 쿼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월 200달러(원화 약 28만원)를 내는 ‘쳇GPT 프로’ 사용자에게만 제공됐으나 이번 개방으로 보다 많은 유료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기존 100회에서 120회로 쿼리 횟수가 늘어났다.

 

오픈AI의 결정은 AI 기반 연구 도구 경쟁에 나온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구글이 ‘딥 리서치’ 기능을 모든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사용자에게 개방하면서 AI 연구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제미나이의 ‘딥 리서치’는 복잡한 질의를 여러 하위 질문으로 나눈 뒤 자동화된 검색과 출처 분석을 통해 심층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퍼플렉시티도 자체적인 딥 리서치 기능을 출시해 경쟁에 뛰어면서 무료 사용자에게도 하루 5개의 쿼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유료 사용자는 최대 500개의 쿼리를 사용할 수 있어 오픈AI보다 보다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도 최근 ‘그록’에 ‘딥 서치’(Deep Search) 기능을 추가하며 AI 연구 도구 시장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딥 서치’ 서비스 역시 여러 출처를 자동 분석해 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리서치’ 도구들은 컴퓨팅 자원을 장시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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