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중국 ‘3중 전회’, 시선은 3월 양회로

  • 등록 2024.03.04 15:44:43
크게보기

양회 직전 중국 경제 전망 불가해
4일 정협․5일 전인대 개막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이하 ‘3중 전회’)가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전 개막이 무산됐다.

 

중국 시진핑 주석 3기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점칠 수 있는 ‘3중 전회’가 뒤로 밀리면서 3월 4일에 개막하는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양회에서는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 대형 국유은행을 중심으로 해결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29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끝난 후 3월 3일까지 ‘3중 전회’와 관련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에 양회 개막 직전 ‘3중 전회’ 개최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다.

 

임기 5년 동안의 경제정책 청사진을 보여줬던 3중 전회는 관례대로면 지난 2023년 10월 전후에 열렸어야 했지만 이유 없이 미뤄졌다.

 

중국의 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3중 전회에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흩어지면서 시선은 이제 3월 4일에 개최되는 양회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7일에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8차 회의’가 지난 3월 2일에‘정협 제14기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가 폐막하며 양회 준비는 모두 마무리됐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양회의 주요 의제는 부동산 경기 둔화 대응과 주택 시장 심리 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가 시민주택인 ‘보장형 주택’과 도시 내 낙후 지역 개발 등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3년 연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개발은행 등 3곳을 통해 3,500억 위안(원화 약 64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양회 이후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BI 보고서는 양회에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지원할 기술 혁신, 소비 회복을 위한 내수 진작책 등이 다뤄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ASEANEXPRESS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1103호, 서초동) 발행인-편집인 : 박명기 | 등록번호: 서울 아 52092 | 등록일 : 2019년 01월 19일 발행일 : 2019년 4월 10일 | 전화번호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진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