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 태국 출신 리사가 3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K-POP 가수 최초로 무대에 선 리사는 '007' 시리즈의 OST 곡인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열창했다.
리사는 이날 비즈 장식이 달린 블랙 컷팅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짧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아우라로 무대를 빛내 시상식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또 리사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참석해 주목받았다. 레드카펫에서 리사는 검은 턱시도 형태에 붉은 꽃 장식을 단 수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진행은 미국의 인기 MC이자 코미디언인 코난 브라이언이 맡았다.
리사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이후 1인 기획사 라우드를 설립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