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중국 합작사 대표에 현지인 임명 ‘61년 만 최초’

  • 등록 2025.01.27 2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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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매 확장 전략의 일환
렉서스 차이나 부사장, 도요타 차이나 총경리로

일본 토요타가 중국 합작사 수장을 현지인을 임명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현지 진출 61년만에 내린 결단이다.

 

지난 1월 26일 도요타(Toyota)는 리후이(Li Hui) 렉서스 차이나(Lexus China) 부사장을 토요타 차이나(Toyota China) 총경리로 임명했다.

 

지난 1964년 토요타 중국 진출 이후 일본인 아닌 현지인이 총경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초강수이다.

 

도요타는 지난 2024년 중국 시장에서 2023년 대비 6.9% 감소한 177만 6,000여 대 판매에 그쳤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은 타 일본 자동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혼다의 2024년 중국 판매량은 85만 2,000여 대로 2023년 대비 30.9%로 하락했고 닛산의 2024년 중국 판매량은 69만 6,000여 대로 2023년 대비 12.2% 하락했다.

 

닛산은 2014년 이후 최저치의 실적이다.

 

일본 브랜드 판매량 감소의 배경으로는 로컬 브랜드들의 신에너지차(NEV) 시장 수요 선점 가속화가 지목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순수 전기차(BEV)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못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로컬 브랜드 NEV 시장 차량 보급률은 71.3%로 집계됐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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