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
지난 3월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Black Rock)은 ‘xAI’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펀드’(AI Infra Fund)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운용하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총 300억 달러(원화 약 43조 8,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에너지 기업 GE 베르노바와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계획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한데 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공급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로 개편, 명칭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으로 변경했다.
AIP는 미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xAI와 엔비디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기존 해당 펀드의 ‘기술 자문사’ 역할을 맡고 있다.
AIP는 앞서 AI 컴퓨팅 및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원화 약 145조 9,000억 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자, 자산운용사, 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부채 조달 방안도 검토 중이다.
AIP는 “지난 2024년 9월 출범 이후 주요 투자자와 파트너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기술 기업들간의 협력은 진영 구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AIP’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 AI) 주도로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에 대한 견제로도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