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1일, 빈패스트(VinFast)와 DHL이 유럽내 전기차 부품 배송망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기업 빈패스트는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유럽 지역의 전기차 예비 부품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협약식을 독일에 위치한 DHL의 본사에서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빈패스트는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DHL은 네덜란드 보른(Born) 지역의 홀툼(Holtum) 공장에서 빈패스트에서 출시한 유럽 모델의 예비 부품을 보관한다.
또한, 수입 통관 절차부터 배송부터 최종 인도과정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긴급 배송을 수행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부품을 배송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DHL은 네덜란드 보른(Born) 지역의 홀툼(Holtum) 공장에서 VinFast의 모든 유럽 모델에 대한 예비 부품을 보관하고, 수입 절차에서부터 포장, 배송, 최종 인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는 부품을 24시간 이내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빈패스트 유럽법인의 레티추좡 CEO는 “이번 협업은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겪고 있는 예비 부품 지연으로 인한 수리 시간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빈패스트의 예비 부품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빈패스트는 유럽 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홀툼의 주요 배송 센터 외에도, DHL은 체코에 위치한 창고에 VinFast VF6 및 VF8 모델의 배터리와 부품을 저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의 빈패스트의 딜러들에게 언제든지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빈패스트와 DHL의 이번 협력은 유럽 내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빈패스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