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Samsung Wallet) 앱으로 ATM입출금과 QR결제, 거스름돈 적립 등이 가능해진다.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으로 17개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지난 4월 6일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 ▲금융결제원 ▲삼성전자는 모바일 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의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4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한 뒤 4월 11일부터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월렛 앱 사용자들은 국책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 등 17개 금융기관 ATM에서의 입・출금뿐 아니라 스마트폰용 바코드(QR코드)로 현대백화점(아울렛 포함)에서 상거래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ATM 입출금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아이엠(iM)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 ▲NH농협은행 ▲수협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에서 가능하다.
다이소의 경우 직영점을 시작으로 4월 18일부터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24,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발생한 거스름돈을 모바일 현금카드에 입금할 수 있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실물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신용카드에 편중된 결제 수단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6월 도입됐다.
전체 직불결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대에 그치고 있으나, 삼성월렛 앱 이용자가 17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모바일 현금카드 보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지급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급시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금융포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