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 폴리테크닉 대학과 LG디스플레이 하이퐁이 최근 우수한 인재의 교육과 진로 지도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2025년까지이며 하노이 폴리테크닉은 기업 요구에 맞는 교육을 목표로 영어 교육과 학습, 학생 대상 소프트 스킬 훈련 강화 등 국제 기준에 따른 교육을 추진한다.
폴리테크닉 대학은 이와 함께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LG디스플레이와 산학협력관계를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측은 “이번 협력이 ‘윈-윈’ 협력관계로 양측의 잠재력과 강점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는 약 200명의 하노이 폴리테크닉 출신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수는 베트남 전체인력의 1%에 해당한다.
LG디스플레이측은 졸업학생의 약 30%를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테크닉 출신 인력들이 근무하게 될 베트남 하노이 하이퐁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2016년 4월 진출했으며, 지난 2021년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공장에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536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액은 46억 5,000만 달러(원화 약 6조 1,566억 원)에 달하며, 투자금은 OLED 모듈 라인 증설과 기반 시설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가 투자로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65억 달러(원화 약 8조 6,060억 원)로 수출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이퐁 공장은 14,000명의 인력을 고용 중이다.
한편, 2016년부터 2021년까지 LG디스플레이 직원 수는 7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 연말에는 3개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서 직원 수가 2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