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0일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동북 3성 핵심 거점인 옌지(연길)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적으로도 높은 친화성을 보유한 지역으로, 국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변대학교 등 지역 대학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는 비용 효율적인 운영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유통, 바이오, 헬스케어, 이・미용, 식품,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연길시와 ▲현지 사무 공간 제공 및 일대일 컨설팅 ▲우수 인력 매칭 ▲롱마트, 타오바오, 핀둬둬, 틱톡글로벌, 샤오홍수 등 중국 주요 유통 플랫폼과의 연계 지원 등 중국 진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북 3성 내 프로젝트 수주 기회 제공, 현지 투자 유치, 법인・공장 설립 컨설팅, 현지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연길은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