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동남아 10개국 미식여행...‘아세안 파빌리온’ 찾아주세요

  • 등록 2025.09.30 14: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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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1일부터 5일간,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참석

 

“추석 연휴, 비행기 타지 않고 떠나는 동남아 미식여행 다녀오세요.”

 

10월 1일부터 5일간 목포가 아세안 미식수도로 변신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10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전라남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아세안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동남아의 향신료를 만나다: 10개국이 함께하는 미식 여정’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음식과 향신료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로 구성했다.

 

이번 파빌리온에서는 라오스의 볶음 쌀국수 ‘쿠아 미(Khua Mee)’, 말레이시아의 코코넛 밥 ‘나시 르막(Nasi Lemak)’, 미얀마의 국수 ‘모힝가(Mohinga)’,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Kaya Toast)’, 베트남의 ‘넴 꾸온(Nem Cuon)’ 등 아세안 대사관이 선정한 현지에서 즐기는 대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레몬그라스, 샬롯, 판단 잎, 코코넛 등 수 세기에 걸쳐 아세안 음식 문화를 형성해온 향신료들을 체험 할 수 있는 특별 존이 마련돼, 향신료와 함께 오랜 기간 이어진 교역과 문화 교류, 생활 의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관람객들은 단순한 시식 체험을 넘어 아세안 10개국의 간식, 음료 및 인스턴트 누들을 소개하는 에브리데이 아세안, 향신료 시향 체험, 아세안 및 한-아세안센터 홍보관 참관,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파빌리온은 목포 시민과 전남 도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에게 아세안 식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4일 체결된 한-아세안센터와 전라남도의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되는 첫 공동사업이다. 아세안 10개국 주한 대사관과 대림대학교가 협력한다. 한-아세안센터와 전라남도는 행사를 통해 한-아세안 간 무역·투자·관광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아세안과 전라남도 간의 긴밀한 연계를 강화하는 공동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아세안 10개국의 고유한 맛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아세안의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뜻깊은 기회”라며, “추석 연휴 기간 목포 시민과 전남 도민이 풍성한 미식 축제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월 2일에 있을 아세안 파빌리온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와 싱가포르 대사 내정자 및 주한아세안대사단(ASEAN Committee Seoul) 의장 왕카이준(Wong Kai Jiun)이 축사를 한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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