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에 10월 10일자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등록 2025.10.11 0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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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취업사기-감금 피해사례가 급증...국민 안전 필요한 조치 강구

 

캄보디아에서 한국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외교부는 한국시간 10월10일 21:00부로 기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지역인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의 경우 동 여행경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정 후 캄보디아 여행경보 현황을 보면 - 1단계(여행유의) :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 웃더민체이 주, 프레아비히어 주, 반테이민체이 주, 파일린 주, 바탐방 주, 푸르사트 주, 코콩 주, 시하누크빌 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 시, 프놈펜 시 등이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실종 또는 납치 신고 건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연간 10~20건에 머물렀던 것이 2024년에는 220건, 올해에는 8월까지만 해도 이미 330건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역시 2023년 3명에서 2024년 46명으로 급증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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