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20년에도 중국보다 많은 '세계최대 쌀 수입국'

  • 등록 2020.02.16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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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예측, 270만 톤 수입으로 세계 7%...2위 수입국 중국보다 30만 톤 상회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가 필리핀이 2020년에도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USDA-FAS가 예상한 2020년 필리핀의 쌀 수입량은 270만 톤으로 2위 수입국인 중국의 240만 톤보다 30만 톤을 상회하는 수치다. 필리핀 국내 쌀 생산량의 증가로 수입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필리핀은 2017년에는 80만 톤을 수입했으나 2019년에는 320만 톤으로 수입량이 4배나 증가했다.  2018년 190만 톤에 비해서는 68%나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쌀 수입의 7%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필리핀은 세계 최대의 쌀 수입 국가가 됐다.

 

미국 농무부는 2019년 3월에 필리핀이 실시한 쌀 관세법으로 수입이 증가하면서 필리핀 국내 쌀 가격이 하락했고,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쌀 시장의 자유경쟁이 필리핀에 남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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