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데 코로나19로 발생했으니..."
'코로나 19'에 의해 대구-경북지역 관광업이 약 2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액을 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외국인 2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더욱 뼈 아픈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64만 6000명 중 중국 관광객은 6만 1000 명으로 9.5%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면 소비 지출을 2018년을 기준으로 잡을 경우 1월 21일 한국 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23억 4600만 원이 감소했다. 관광업 취업자는 188명이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중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 1년 간 피해액은 1481억 5500만원으로 추산된다.. 도소매업 약 303억 원, 음식점 및 숙박업 177억 원, 항공운송 서비스업은 2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은 2018년 소비지출을 기준으로 지난 1월 21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1개월간 약 67억 88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관광업 취업자는 39명이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경상북도를 방문하지 못하는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1년간 814억 원 5720만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소매업은 183억 7920만 원, 음식점 및 숙박업은 115억 5990만 원, 항공운송 서비스업은 15억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