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제1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로 설명회로 진행했지만, 반응도 좋고, 내용을 튼실해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계절의 여왕’ 5월 한국 사상 최초의 ‘제1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를 열었다.
본래 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사)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과 함께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제1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인 동남아 10개국 및 아세안의 지난해 동향과 올해 전망에 관해 전문연구자들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포괄적인 동남아동향설명회는 역사상 처음 성사된 행사다.
온라인 형식을 강화한 설명회는 첨부된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하여 연결할 수 있고, '보러가기'를 클릭해도 접속하여 시청할 수 있다.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연구소가 설립한 지 1년 6개월, 걸음마 단계다. 한국동남아학회지에 특집기획을 했는데 일반인과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게재를 하는 것도 모르고 읽는 사람도 더 적다. 일반인이 읽지 않으면 의미 없다는 인식하에 그래서 학회원들에게 설명회를 제안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직접 설명회를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두 번이나 연기했다. 결국 유튜브를 택하기로 했다.
그는 “유튜브는 오랫동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질의 응답을 못해 답답한 것이 단점이지만 설명회를 공지한 페이스북을 이틀만에 1500명 이상 유저들이 열어보았다. 유튜브 설명 직접 시청자는 좀 더디게 늘겠지만 희망적이다. 공유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웃었다.
앞으로 매년 3월 설명회에 열기로 한 그는 “온라인 설명회는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올해만 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1년 6개월된 신생 연구소다. 그렇지만 열정과 순발력, 추진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방과 연대 모토로 모든 동남아 학자에 개방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콜라보 힘을 발휘할 생각이다. 연대도 인문사회 중심에서 코로나19 같은 의학과 간호학, 공학과 자연과학까지 포괄하는 방향성을 정했다. 동남아연구자들과 함께 하는 의료보건 포럼을 준비 중이다. 국가별 모터링해 서강대 등 대학 연구소와 보건연구역량을 모아 동남아학계의 포럼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남아 관련 대학 연구소는 서울대 VIP 신흥지역연구사업단은 기업연구, 서강대 동아연구소는 사회문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노동보건복지에서 강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