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MM, 중국 친데이타 그룹에 프리-IPO로 3553억 투자

  • 등록 2020.08.20 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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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의회 거쳐 상장 전 지분투자 결정, 중국 투자에 집중하는 SK

 

SK㈜와 IMM 인베스트먼트가 3억 달러(한화 약 3553억 원)를 친데이터 그룹(Chindata Group)에 투자했다.

 

SK그룹의 사업지주사 SK㈜와 코파펀드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는 투자심의회를 거쳐서 3억 달러(한화 약 3553억 원)를 중국의 친데이터 그룹에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데이터그룹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친데이터그룹의 최대 주주는 베인캐피탈로 2019년 5월에 약 5억 7000만 달러(한화 약 6751억 원)에 친데이터를 인수했고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는 2019년에 조성한 5억 달러(한화 약 5922억 원) 규모의 펀드로 SK㈜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다.

 

현재 집행한 투자금을 제외하면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776억 원)의 잔여금이 남아있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와슨(Wason)을 2019년 4월에 2700억 원을 투자했고 지난 7월에 약 1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SK의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차이나의 경우 지난 6월 중국BYD반도체에 1억 5000만 위안(한화 약 25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7월달에는 상용차 안전주행 연구개발 스타트업 소테리아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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