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TS가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사진=KBS '명견천리' 방시혁 편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포브스지는 27일(현지시간) 각종 음원 차트 자료를 인용해 “빌보드 핫 100에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앨범 판매, 스트리밍 횟수 등 모든 지표를 집계해서 발표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한국 가요 중 빌보드 ‘핫 100’의 기존 최고 성적은 2012년 7주 연속 2위를 달성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만약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핫100’의 1위에 등극한다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메인 팝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쓰게 된다.
BTS는 앨범 판매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에서는 네 차례나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아직 핫 100 정상을 밟진 못했다.
BTS가 빌보드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4위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페이크 러브’는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 50' 차트 1위에 오라는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는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 5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만에 1억 110만 뷰를 넘겨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팬들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가 중독성이 있다. 청량한 멜로디와 첫 영어 싱글 가사가 유쾌해 즐거움을 준다. 여름 대표곡이 될 것 같다. 코로나19 시대 ‘힐링송’”이라고 ‘희망의 메시지’에 주목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