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주년,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UCC 공모전’ 뭉클”

2020.09.21 06:50:21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축하 UCC 공모전 수상작 발표...26일 시상식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UCC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주재국민 및 한인동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를 낸 시나마스 월드 아카데미(Sinarmas World Academy)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UCC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이주 100년

 

인도네시아 한인100년사는 1920년 ‘독립운동 망명객’ 장윤원(1883~1947) 선생이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것이 출발이다. 올해가 정확히 100년이 된 해다. 주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주최한 공모전은 한인사회가 스스로 되돌아보는 역사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GDP 세계 16위의 경제대국이다. 석유, 가스, 석탄, 팜오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외교의 중심은 오랫동안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소위 '4강외교' 중심이었다.

 

오죽하면 "발리는 가 봤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 가본 적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세안, 동남아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최근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동남아 열풍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대한 이미지가 급상승했다. 

 

한국-인도네시아 관계에서도 K-POP, K-드라마, K-영화, K-뷰티, K푸드 등 '한류'가 촉매제가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전-수도이전 건설 참여 등 경제적인 관계도  깊어지고 있다.

 

수상작은 '응답하라, 1920' '언제나 변함없는 친구' 등 날로 돈독해지고 가까워진 한국-인도네시아의 관계를 많이 반영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자부심을 널리 알릴 만한 수작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영상물 1~5분 안에 인도네시아 이주 주인공들의 피 땀 눈물

 

2020년 9월 11일(금) ~ 15일(화)까지 제출된 영상물 1~5분 이내 분량의 작품을 공개심사로 ‘좋아요’ 클릭 수에다 내부심사로 심사위원 점수 합산해 선정했다.

 

‘UCC 공모전’의 대상은 ▷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시나마스 월드 아카데미(Sinarmas World Academy)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 인도네시아 한인사, 100년의 발자취-HY studio, 우수상 ▷ It's Been 100 Years-Ether Studio ▷ 함께한 백 년의 기록- 온새미로 사하밧(sahabat) - 언제나 변함없는 친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장려상으로는 ▷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 축하- 유서진 ▷ 자카르타 한국 국제학교 5학년 2반의 축하영상-자카르타 한국 국제학교 5학년 2반 ▷ 한인 이주 100주년- 지구 ▷ 응답하라, 1920-잔나비 (이서진, 김가은, 권민서, 우연수) ▷ 한인이주 100주년_허주안-직스 5학년 허주안이다.

 

 

인기상으로는 ▷ 응답하라, 1920- 잔나비 (이서진, 김가은, 권민서, 우연수)였다.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 축하 UCC 공모전의 시상식은 9월 26일(토) 오전 9시 ~ 12시 한인회사무국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30년 전 이주해 현재 현지미디어 '데일리 인도네시아'를 운영하는 신성철 대표는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사' 집필에 참가했다.

 

그는 "한반도 9배 규모의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60%가 40세 미만인, 평균 나이 29세의 젊은 나라다.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거대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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