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이 아세안문화원(원장 박미숙)과 아세안 특수외국어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다시 힘을 합쳤다.
9월 24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원장 박미숙)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8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세안 언어강좌 프로그램인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를 공동 개최하여 특수외국어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아세안 언어 강좌 및 아세안 문화・학술・인적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아세안문화원과 협력하여 ’아세안 언어 강좌‘ 프로그램을 9월 21일부터 개강하여 11주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아세안 언어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어, 크메르어를 기초, 초급, 중급 강좌로 개설하였다. 언어별 기초, 초급강좌는 아세안문화원에서 중급 강좌는 부산외대에서 진행한다. 각 강좌를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부산외대와 아세안문화원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초, 초급 강좌의 경우는 당분간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되며 중급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인 배양수 교수는 “이번 아세안문화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관학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일회성이 아닌 3년을 이어온 사업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진행할 사업으로, 부산권 관학 협력의 본보기가 되어 보다 많은 학교 및 기관에서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