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SK이노베이션, 3번째 중국 배터리 공장 파트너는 EVE

  • 등록 2020.12.18 0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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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저우서 2021년부터 10GWh 규모의 배터리 가동 "지분 투자 통한 공동 운영"

 

SK이노베이션이 EVE의 생산공장에 지분투자를 통해 공장 공동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EVE와 부채 출자전환 계약을 12월 초 체결하고,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 EVE 자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공장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 규모는 10GWh(기가와트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이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후이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에 투자한 3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1번째는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한 창저우(常州) 공장이며, 2번째는 EVE와 합작한 옌청(鹽城) 배터리 공장이다.

 

창저우 공장은 2019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옌청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후이저우 공장까지 정상 가동되면 2021년에 중국 내에서만 약 27GWh, 2022년에는 3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공장 투자는 주요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빠른 물량 공급과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을 목표로한 헝가리 공장과 북미 시장을 담당할 미국 공장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해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9.7GWh 수준에서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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