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파워트레인 분야 물적분할 준비

2021.03.01 10:19:10

주주총회 통해 물적분할 승인 예정

 

 

LG전자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한데 이어 동력전달장치를 담당하는 파워트레인 사업도 물적분할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됐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 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그 중 핵심 안건은 VS사업본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이다.

 

2020년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행사를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주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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