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감독, 에어앰뷸런스 귀국 “코로나 완치”

2021.03.28 07:18:04

대절비용 1억 3000만원 자비 부담....다른 지병 악화 한국 치료 위해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로 완치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50)이 에어앰뷸런스(리어젯 60 기종)를 타고 귀국했다.

 

신 감독은 27일 자카르타에서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귀국했다. 코로나19 완치되었지만 폐에 일부 물이 차는 등 다른 지병이 악화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오기로 한 것.

 

신 감독은 귀국 전 26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반 여객기를 탈 수 있지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비 약 1억3000만원을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대절했다.

 

신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2주 동안 병명을 모르는 채 몸이 너무 고생했다. 음성 판정이 계속 반복돼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 고통을 겪었다.

 

코로나19 치료 후 회복했지만 다른 지병이 악화해 현지에서 지병을 치료받기에는 쉽지 않다고 봤고,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귀국후 수도권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신 감독이 자카르타의 병원에서 치료받은 비용만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2019년 12월 27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국가대표 계약서명식을 치른 바 있다.

 

 

박명기 기자 highnoon@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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