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된 ‘버터’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1억뷰를 기록했다. 공개 21시간 만에 세운 성적이다.
지난해 8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뛰어넘는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다이너마이트‘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하며 자체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전날 공개된 지 13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가 하면, 6시간 만에 5000만뷰를 달성하며 역대급 속도를 낸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색감의 대조, 역동적인 퍼포먼스, 아미(ARMY)를 향한 방탄소년단의 진심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겨 있어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기준 한국 최대 음원차트 멜론 1위를 비롯해 국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또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줬다.
한편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케이팝(K-Pop)을 띄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K-POP 팬들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다(K-pop fans are universal)”. 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 발언이 K-POP 슈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영어 싱글 ‘버터’를 발표한 날 나왔다는 데 더욱 주목했다.
바이든은 영화 ‘기생충’과 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을 거론하기도 했다.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에 이은 BTS의 두 번째 영어 곡이다.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Summer Song)으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겨있다. 유쾌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매혹적인 면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