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의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748명이었다. 이달 1일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억 1000만 규모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0만 명을, 사망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필리핀의 신규 사망자 수는 187명으로, 연일 2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일반 봉쇄 단계(GCQ)에 있는 수도권(NCR) 방역 수준을 수정된 봉쇄 단계(MGCQ)로 완화하려 함에 따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마닐라 불레틴은 전했다.
한편 필리핀 보건당국은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