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순조로운 출발: ‘Butter’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신곡 ‘버터(Butter)’로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3연속 1위이자 피처링까지 포함 4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룹으로 첫 1위곡부터 네 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51년만에 최단기간 1위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랐다. 또한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어 네 번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렸다. 첫 1위곡부터 네 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약 7개월(2006~2007년) 이후 가장 짧다. 그룹 가운데에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를 공개한 직후부터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수립, 종전 1위였던 ‘다이너마잍트’ 기록을 갈아치워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5월 21일 자 차트에서도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해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