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1 상반기 무역적자 1조 7000억원 "코로나-기초원료 수입 원인"

2021.07.21 06:29:20

2020년 무역 흑자 6조원과 대조...코로나19와 기초 원료 수요 증가로 수입 늘어난 이유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 수치를 발표했다.

 

베트남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는 14억 7000만 달러 (한화 약 1조 6878억 5400만 원)으로 2020년 상반기 58억 6600만 달러(한화 약 6조 7341억 6800만 원)의 무역 흑자와 크게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무역적자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겠지만, 이후 개별 소재의 생산이 늘어난 베트남 기업들의 기초 원료 수요 증가로 인한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산업무역부는 2021년 상반기 베트남 대외 수출은 2020년 동 기간에 낮아졌으며,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과 비슷한 모멘텀을 보였다.

 

미국 시장이 베트남의 주요 무역국으로 수출규모는 450억 달러(한화 약 51조 8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중국 수출규모는 246억 달러(한화 약 28조 3269억 원)로 25% 이상 증가했고, 유럽으로는 193억 달러(한화 약 22조 2239억 원)으로 17.4% 증가했다.

 

수출의 증가에 따라 수입 규모 역시 53.6%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534억 달러(한화 약 61조 4847억 원)이며 한국은 252억 달러(한화 약 29조 152억 원), 아세안은 209억 달러(한화 약 24조 642억 원)으로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이다.

 

그 뒤를 일본이 106억 달러(한화 약 12조 2048억 원), 유럽이 81억 달러(한화 약 9조 3263억 원), 미국이 77억 달러(한화 약 8조 8657억 원)의 수입 규모를 기록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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