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스는 2021년 7월부터 한국발 싱가포르로 도착하는 냉동 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토로스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주 타깃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올해 들어 미국 국가 확장과 더불어 이번에 싱가포르 냉동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토로스는 이번에 구축한 냉동 배송 서비스가 한국발 싱가포르 B2C 물량 냉동 배송 서비스로는 업계에서 거의 독보적이며, 안정적인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출발 후 이틀 내 배송이 완료되는 혁신적인 배송 기간으로 업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토로스는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B2C, B2B 물량, 특히 일반 고객들의 배송대행 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의적인 고립 기간이 늘어나는 시대 상황과도 맞물린 것으로 토로스는 분석했다.
토로스의 김성준 대표는 “기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오픈한 서비스다. 8개월에 걸친 수차례의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으로 완벽한 냉동 배송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는 이틀 내 배송이지만 싱가포르는 조만간 익일 내 배송 완료를 구현할 것이고, 다른 국가도 한 곳씩 오픈해 안정적인 글로벌 콜드체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출고되는 제품군은 식품류이며, 토로스는 이번 냉동 배송 서비스 오픈이 앞으로 다른 제품군의 냉동 항공배송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로스는 현지 고객들의 애로사항인 서비스 문의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1:1 상담 방식을 택해 즉각적이고 프라이빗한 CS를 제공하고 있다.
토로스 김세정 부장은 “현지에서 오래 근무했지만 한국에서 물건을 받을 때 가장 애로사항 중 하나가 배송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 그 부분에서 착안해 토로스는 일대일 채팅 상담을 통해 특이사항 접수와 이슈 안내, 즉각적인 문의사항 해결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반 드라이 물량에서 해외 냉동 배송까지 구현한 토로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