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당국은 지난 열흘간 새로운 지역사회 전파가 없는 지역에 한해 16일 정오부터 식음료 매장을 비롯한 기타 사업 재개를 허용했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추응옥안(Chu Ngoc Anh)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식음료 매장을 다시 열 수 있다.
단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오후 9시 이전에 문을 닫아야 한다. 이밖에 사무용품, 책, 기타 학습 자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 차량 수리점과 전자 제품 상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재개방 요건을 충족하는 하노이의 22개 군은 떠이호(Tay Ho), 바딘(Ba Dinh), 호안끼엠(Hoan Kiem), 남뚜리엠(Nam Tu Liem), 박뚜리엠(Bac Tu Liem), 롱비엔(Long Bien), 호아이득(Hoai Duc), 탄오아이(Thanh Oai), 지아람(Gia Lam), 동안(Dong Anh), 석선(Soc Son), 메린(Me Linh), 바비(Ba Vi), 선떠이(Son Tay), 푹토(Phuc Tho), 단프엉(Dan Phuong), 탁탓(Thach That), 꿕오아이(Quoc Oai), 츠엉미(Chuong My), 응호아(Ung Hoa), 미득(My Duc), 푸쑤옌(Phu Xuyen) 등이다.
■호치민 봉쇄 9월말까지 연기...7군-껀저군-구치군 지역간 배송 허용
호치민시는 봉쇄를 9월말까지 연기했다. 다만 7군, 껀저군, 구치군 등 그린패스 제도 시범운영하면서 지역간 배송은 허용했다.
지난 13일 열린 회의에서 즈엉안득(Dương Anh Đức)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부 고위험 지역에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송 업무는 일부 허용된다. 호찌민시 당국에 따르면 9월 16일부터 타 군으로 배송이 허용된다. 배송요원들은 이달 말까지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하며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야한다는 조건이다.
이 같은 조치는 식품 및 기타 필수물품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앞서 9월 7일부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배송은 허용된바 있다.
아울러 바이러스를 통제하는데 성공한 호치민시 7군과 껀저군(Cần Giờ), 구치군(Củ Chi)의 경우 예외적으로 그린 패스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시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감염 후 완치된지 6개월 이내 사람들은 9월 20일부터 한 달 간 필수품 판매, 노점상 거래 등의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업체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